천궁-Ⅱ·L-SAM 등 미사일방어체계 연구개발 총괄 공로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독자 연구개발을 총괄한 이진익 수석연구원을 '올해의 ADD인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수석은 국내 첫 방공유도무기인 천마 개발 참여를 시작으로, 천궁-Ⅱ, L-SAM 미사일방어체계 연구개발을 총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0년 연구소에 입소한 이 수석은 천마·신궁·해궁·천궁·천궁Ⅱ·L-SAM 등 무기체계 개발에 참여한 대공유도무기 전문가다.
특히 천궁-Ⅱ와 L-SAM 연구개발 책임자로서 사업을 완수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구축에 크게 공헌했다고 ADD는 평가했다.
이 수석은 100여편의 연구보고서와 연구논문 등으로 국내 대공유도무기 분야에 기여해 '국방과학 금상', 'KAIST 조정훈 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수석은 "앞으로도 영공 방어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해 국방력 강화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ADD인 상'은 근속 5년 이상 연구원 중 우수 성과자를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국방과학연구소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 23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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