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은 양반이었네…쌍방 상간소→혼외자까지 연예계 '진흙탕' 애정사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24 18:20:01 수정 2024-12-24 18:20:01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2024년 연예계를 뒤흔들었던 스타들의 애정사가 연말을 맞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유독 연예계에 요란한 연애사가 난무했던 2024년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상반기 연에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 중 하나는 일명 '재밌네' 대첩,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 및 SNS 저격 사건이다. 

당시 한소희가 류준열과 하와이 목격담 및 열애설이 불거지자,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개인 계정을 통해 "재밌네" 3글자를 게시, 이로 인해 류준열의 환승 연애 의혹이 일었다. 그러자 한소희 또한 자신의 계정으로 환승연애 의혹을 부인하며 "저도 재밌네요"라며 응수해 사건의 불씨를 키웠다.
 


한소희가 블로그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 류준열과 한소희 소속사가 환승연애설을 해명했다. 혜리 또한 입장문을 통해 결별 과정을 설명, 파장을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되는듯 보였다.

그러나 한소희가 다시금 SNS를 통해 장문의 글로 환승 연애설을 해명, 혜리를 간접적으로 저격하는 뉘앙스의 글을 발생하며 다시 논란에 불을 붙였다. 그런 가운데 류준열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결국 공개 연애 2주 만에 두 사람은 결별을 맞았다.



그런가 하면 박지윤과 최동석의 진흙탕 이혼 싸움도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둔 최동석 박지윤 부부는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던 바. 그간 방송 등을 통해 잉꼬 부부로 알려졌던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은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육권과 친권은 현재 박지윤이 가진 상태.

이혼이 끝이 아니었다. 올해 두 사람의 쌍방 상간 소송 과정은 SNS와 언론 등을 통해 그대로 드러났다. 그런 가운데 디스패치는 박지윤과 최동석의 다툼이 담긴 대화를 공개했는데, 대화 일부에 부부 간 성폭행이 언급되면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이러한 여파로 최동석은 출연 중이던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하는 파국을 맞았다.



2024년 연예계를 술렁이게 한 이슈에서 정우성의 혼외자 파문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달 문가비는 개인 계정을 통해 임신 및 출산 사실을 고백했는데,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었다.

정우성 측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에 더하여 정우성이 친분 없는 여성에게 SNS DM 메시지를 통해 연락을 했다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고, 정우성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환승연애설로 촉발된 SNS 저격 사태, 쌍방 상간소, 혼외자 파문까지. 연예계 '파국' 애정사에 누리꾼들은 "평범한 협의 이혼은 이제 양반일 정도", "혼외자까지 나올 줄은 몰랐다", "역시 SNS는 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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