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실, 김치사업 연매출 목표 10억...김효숙 명인 만났다 (사당귀)[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22 17:23:57 수정 2024-12-22 17:23:5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순실이 김치사업 연매출 목표가 10억이라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순실이 김치를 배우러 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순실은 장이사, 박이사와 함께 전라도 담양으로 내려가 김효숙 명인을 만났다.

김효숙 명인은 대통령상을 받은 것을 자랑하면서 식당 곳곳을 이순실 사단에게 소개했다.



이순실은 김효숙 명인표 김치부터 오리 떡갈비까지 맛보게 됐다. 이순실은 오리 떡갈비를 먹어보고 "담백하고 구수하고 오리 특유의 맛이 살아 있다"며 놀라워했다.

이순실은 양파 발효 김치도 먹어보고는 감탄을 하면서 자신도 현재 김치 사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효숙 명인은 이순실에게 어떻게 김치 사업을 하게 됐는지 물어봤다.

이순실은 손님들이 냉면을 두고 계속 김치만 더 달라고 해서 처음에는 두 포기, 세 포기 정도씩 팔았는데 나중에는 킬로그램 단위로 주문이 들어왔다고 했다. 

이순실은 김치 사업의 1년 목표 매출이 10억이라고 말했다.



김효숙 명인은 이순실에게 "나한테 배워라. 식당을 40년 했다"면서 대대로 김치 사업을 하고 있고 캐나다에 있는 딸도 김치 사업 중이라고 했다.

김효숙 명인은 30년 전 하루 평균 매출이 3, 4백만 원이라는 얘기도 했다.

이순실은 김효숙 명인의 자랑이 계속되자 냉면 사업의 한 달 수익이 7억이라고 말했다.

김효숙 명인은 이순실에게 김치 비법을 전수하고자 새우, 전복, 문어 등의 해산물과 무등산 푸랭이 수박 한 통을 가져왔다.

김효숙 명인은 푸랭이 수박 김치로도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알려주면서 수박 한 통을 다 사용한다고 했다.



김효숙 명인은 말린 수박껍질, 청양고추, 명태포, 새우젓 등을 넣어 육수를 만들었다.

이순실은 김효숙 명인을 따라 하면서 믹서기에 재료들을 넣고 갈기 시작했다.

이순실은 장이사, 박이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믹서기에 재료를 너무 많이 넣었고 믹서기는 폭발하고 말았다.

이순실은 믹서기 뚜껑이 열리면서 온몸으로 김칫국물 세례를 맞았다. 
 
김효숙 명인은 이순실 사단의 소동에 "못 가르치겠다"고 선언하며 다 가라고 말했다. 이에 이순실은 자신도 김치 배우러 와서 명인한테 욕 먹기는 처음이라고 했다.

이순실은 옷을 갈아입고 나와서 다시 김치 배우기에 나섰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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