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쿠알라룸푸르, 임재형 기자) 전투 측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T1이 이번 대회 첫 치킨 사냥과 함께 1위 광동을 8점 차이로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T1은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이하 PGC 2024)' 그랜드 파이널 2일차 매치7 '에란겔' 전장에서 치킨을 뜯고 2위(63점, 45킬)까지 반등했다. 1위 광동(71점, 39킬)과는 단 8점 차이다.
1일차 활발한 킬 공략에도 순위 포인트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던 T1은 매치7 '에란겔'에서 치킨을 뜯고 단숨에 1이를 정조준했다. '페리 피어' 북쪽으로 서클이 이동하는 상황에서 T1은 프리모스크에서 시작한 외곽 플레이로 빠르게 이점을 얻었다. 불필요한 교전을 피한 T1은 안정적으로 인서클에 성공했다.
광동, 버투스 프로, 트위스티드 마인드, 페트리코 로드 등 강력한 경쟁팀이 먼저 탈락하자 T1에 판이 깔렸다. 비록 인원 손실이 1명 있었지만 중요 거점에 진영을 구축하면서 첫 치킨을 위한 절호의 찬스를 얻었다.
톱4 교전은 T1, BB팀, 17게이밍, 데이트레이드가 대결했다. BB가 17게이밍을 밀어내는 사이 서클 중앙을 빠르게 점령한 T1은 적들의 진출을 수류탄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막아내면서 이번 대회 첫 치킨을 확보했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공식 중계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