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눈물 터트릴 사연…봉급 다 주고 임신도 했는데→'첼시 월클' 향한 충격 폭로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2-21 17:43:34 수정 2024-12-21 17:43:3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엔소 마르티네스(첼시)의 전처 발렌티나 세르반테스가 이혼한 뒤 전 남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엔소 페르난데스의 전처 발렌티나 세르반테스가 갑작스러운 이별 에 따른 상심에 대해 입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엔소는 지난 10월 아내와 이혼했다. 당시 영국 익스프레스는 "엔소는 아내와 헤어지고 두 어린자녀를 남겨두고 집을 나갔다. 엔소의 아내 발렌티나 세르반테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엔소와 2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별거 중이라고 확인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매체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엔소는 경기장 밖에서 개인적인 어려움에 직면했다"라며 "세르반테스는 '엔소와 서로 거리를 두기로 했다'고 말하며 그들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밝혔다.




시간이 흘러 세르반테스는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르반테스는 자신과 두 아이를 버리고 총각 생활을 시작한 엔소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녀는 '헬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엔소와 만났을 때 난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법학을 공부했다"라며 "엔소는 리버 플레이트2에 있었고, 이후 리저브팀에서 뛰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같이 이사했을 때 난 오벨리스크 근처의 콜센터로 이직했다"라며 "그때 난 엔소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지만 내 급여를 전부 엔소에게 써서 저축할 돈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리고 9개월 후 난 첫 딸인 올리비아를 임신했다. 그때 난 19살이었다"라며 엔소가 무명 시절부터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어린 나이에 임신까지 한 자신을 버렸다고 고백했다.




한편 전처와 달리 엔소는 이혼 후 펄펄 날아나디고 있다. 그는 2024-25시즌 개막 후 공식전 13경기에서 도움 1개만 올렸지만, 아내와 헤어진 후 7경기에서 3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축구통계매체 '스탯 뮤즈'도 엔소가 이혼 후 7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10개(3골 7도움)나 올렸다며 엔소의 경기력을 변화를 주목했다.

첼시는 엔소의 활약에 힘입어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엔소는 지난 16일 첼시와 브렌트퍼드 간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도 90분 풀타임을 뛰는 동안 결승골을 도우면서 2-1 승리에 일조했다.

또 엔소는 새로운 사랑까지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지난 12일 "첼시 스타플레이어 엔소 페르난데스는 전처와의 이별을 극복하고 버락 오바마가 사랑하는 아르헨티나 래퍼 니키 니콜과 데이트를 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매체는 "엔소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200만명을 넘은 니콜과 10월 말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다"라며 "그는 니콜과 만나기 전에 세르반테스와의 결혼 생활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엔소, 세르반테스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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