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홍비라가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며 신흥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을 통해 사극에 첫 도전한 홍비라는 능청스러운 표정과 대사 처리로 '이씨부인' 역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유향소 자모회 부인들 중 엉뚱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며 등장할 때마다 강한 임팩트를 안기고 있는 홍비라는 전작과는 또 다른 새로운 얼굴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나쁜엄마'에서 아버지 정웅인을 향한 애증과 어긋나 버린 약혼자 이도현과의 관계를 세밀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홍비라는 악에서 선으로 변화하는 입체적인 '오하영' 역을 설득력있게 표현해 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바 있다.
올해도 홍비라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극중 신현빈의 친구인 뽀글머리 '이래' 역을 맡아 절친의 고민을 들어주는 유일한 안식처 역할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만든 것.
싸늘한 표정으로 악행을 저지르던 홍비라가 180도 달라진 털털한 모습으로 변신, 웃음 유발 캐릭터로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등장하는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홍비라가 앞으로 '옥씨부인전'을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임지연, 추영우 등이 출연하는 JTBC '옥씨부인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쿠팡플레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