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이혼숙려캠프' 바람 부부 남편이 야동 중독 고백에 아내의 외모를 지적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는 프로그램 최초 국제부부가 등장했다. 

아내는 남편의 OTT 시청을 예민하게 받아들였다. 남편이 한 드라마 시청을 권유하자 아내는 '페어런츠 가이드'를 검색하기 시작했고 수위가 높은지 확인했다.

아내는 시청을 말렸고, 남편은 계속해서 궁금해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당신 확실히 야동 다시 보고 싶은 거다"라고 지적했다.

아내는 "(야한 장면이) 조금 심한 거 보면 야동 볼 것이다. 결혼 후에도 맨날 봤다"고 말했다. 남편은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일주일에 다섯시간 이상 본 것 같다. 초등학교 12살부터 시작해서 중독이 됐다"고 고백했다.



바람부부 아내는 "야동은 마약 같다. 한 번 보면 계속 보고 싶은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남편은 좋지 않은 반응에 "여자분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말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다. 그분들도 남자로 태어나봤어야 이해할 거다. 너무 어릴 때 접해서 중독된 거다. 중독은 끊어내기 힘들다고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남편은 야동 중독으로 아들 백일 사진 촬영에도 오지 않았다고. 남편은 기억하지 못하며 "진짜 이유가 있었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바람부부 아내는 "날씬하고 섹시한 여자 나오는 야동 보면 좋아한다. 야동을 보면 스킨십하기 싫어한다. 부부 관계하기 싫어한다"고 토로했다.

특히 바람부부 남편은 아내의 체중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5년간 노력 끝에 150kg에서 78kg로 감량한 바람 부부 아내이지만 남편은 "배도 좀 어떻게 해봐, 코끼리 다리 좀 빼"라며 지적했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