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8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계엄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국정조사 대상 기관과 조사 기간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요청했다. 우 의장이 제시한 답변 시한은 오는 20일 오후 6시다.

우 의장은 지난 11일 국회의장 직권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정조사의 정식 명칭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다.

여야는 국정조사 실시를 놓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 실시에 찬성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검·경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국정조사에 회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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