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봉태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14일 봉태규는 개인 계정에 "송년회 하래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는 내용을 담은 호외가 담겼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탄핵소추안 가결 후 "국민 여러분의 연말이 조금 더 행복하기를 바란다. 취소했던 송년회, 재개하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소비활동을 강조했다.
봉태규 역시 이를 의식한 듯한 발언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봉태규는 촛불집회에 참석한 응원봉을 찍은 사진 위에는 촛불 이모티콘을, 뉴스 영상에는 폭죽 이모티콘을 붙이며 탄핵안 가결의 기쁨을 표했다.
앞서도 봉태규는 "지치지 맙시다"라며 탄핵 정국 속 의미심장한 글로 국민들을 위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탄핵소추의결서가 대통령실에 전달됨에 따라 윤 대통령은 국가원수 및 행정부 수반의 권한을 행사할 수 없게 됐으며,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헌법재판소는 헌법에 따라 탄핵소추 의결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80일 이내에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봉태규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