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마비노기', 연말 기획도 풍성... '블록버STAR'서 신규 콘텐츠+이터니티 추가 정보 공개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11-30 21:19:09 수정 2024-11-30 21:19:09


(엑스포츠뉴스 광명, 임재형 기자) 20돌을 맞은 '마비노기'가 연말에도 풍성한 콘텐츠 기획을 이어가고 있다. 개발진이 겨울 쇼케이스 '마비노기 블록버STAR'에서 신규 콘텐츠와 엔진 교체 프로젝트 '이터니티'의 추가 정보를 공개하면서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넥슨은 30일 오후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의 20주년 기념 겨울 쇼케이스 '블록버STAR'를 개최했다. 이번 '마비노기 블록버STAR'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해 개발진이 밀레시안(이용자)에게 직접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행사다. 2024년 마지막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를 필두로 20년 간 함께한 유저들에게 선물과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겨울 업데이트 핵심은 '안락의 정원'... 신규 지역-던전 '눈길'


2부에서는 '마비노기'의 민경훈 디렉터, 최동민 콘텐츠 리더가 연단에 올라 겨울 업데이트의 상세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겨울에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는 G27 메인스트림 ‘안락의 정원’이다. ‘안락의 정원’은 G26 ‘운명의 바람’에 등장했던 ‘아이네’, ‘데클룬’, ‘셰프라’ 그리고 ‘밀레시안’을 중심으로 창설된 ‘샛바람 용병단’의 후속 이야기다. '샛바람 용병단'이 새로운 대적자 페타크의 행방을 쫓다 신들의 도시 `무리아스`에 도착하면서 '안락의 정원'의 메인스트림 이야기가 진행된다.

신규 지역 '무리아스'는 버려진 신들의 도시로, 주민들은 '브리 레흐'로 불린다. ‘밀레시안’의 자리를 대체하려는 자이언트 전사 ‘페타크’와 ‘샛바람 용병단’의 누군가와 닮은 붉은 머리의 소녀 ‘데린’, ‘브리 레흐’에서 만날 수 있는 ‘레넨’ 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신규 NPC가 등장한다. 이번 메인스트림에서 3명의 신규 등장인물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하이라이트는 신규 던전 ‘브리 레흐’다. ‘브리 레흐'는 ‘글렌 베르나 – 태고의 겨울’ 이상의 최상위 던전이며, 최대 8인까지 입장 가능하다. 해당 던전에는 총 3종의 보스가 등장하며 전투 중 파티원 전멸 시,전멸했던 보스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리트라이(재시작)’ 기능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던전을 공략하는 재미를 느끼고 던전 플레이에 대한 부담감이 완화될 전망이다.

‘브리 레흐’에는 주사위 굴리기를 통한 보상 분배 방식이 도입된다. ‘주사위 굴리기’ 보상 분배는 던전을 깨면 보상 아이템의 전체 목록이 보이고 각 아이템마다 주사위를 굴려 가장 높은 숫자가 나온 인원이 보상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브리 레흐’에서 파밍 가능한 ‘힐링 원드’, ‘무제한 볼트’ 등 총 29종의 신규 무기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글루미’ 이후 12년 만에 출시되는 상위 악기 ‘리라’가 출시된다. 신규 던전 보상으로 획득 가능한 ‘무리아스의 성수’와 ‘무리아스의 유물’도 업데이트한다. ‘무리아스의 성수’는 전투에 도움이 되는 효과를 부여할 수 있는 소모성 아이템이다. ‘무리아스의 유물’은 필리아스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강력한 유물로, 아르카나 스킬과 관련된 다양한 옵션 중 하나가 부여된다.



▲신규 아르카나 '세이크리드 카드-블래스트 랜서' 등장... 19일 겨울 프리시즌 돌입


아울러 이번 겨울 업데이트에 신규 아르카나 ‘세이크리드 가드’와 ‘블래스트 랜서’가 출시되면서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이크리드 가드’는 성전 기사단 출신 ‘이올라’에게 발현된 탱커 포지션 아르카나로, 아군 보호에 특화됐으며 근접 무기와 방패를 활용해 동료가 받는 대미지 일부를 대신 받거나 ‘세인트 바드’의 회복 대상을 집중시켜 더 안정적인 서포트가 가능하다.

‘블래스트 랜서’는 퇴역 용병 ‘마테우스’의 아르카나로, 랜스와 슈터의 재능을 결합했다. 마력탄을 사용해 짧은 순간 높은 대미지를 입히는 것이 특징이며, 펫의 의존도를 줄이면서 마력 에너지의 폭발을 통해 근거리와 중거리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넥슨은 겨울 프리시즌을 통해 ‘밀레시안'에게 다채로운 보상과 성장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2월 19일에 적용되는 프리시즌에는 선택 혜택과 상시 혜택, 핫 위켄드 혜택(금/토/일) 등을 마련했다.

선택 혜택으로 레벨 업, 재능, 전투, 고급 성장 강화 등 총 4가지 중에 골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시 혜택 중에는 프리미엄 콤비네이션 멤버십 무료, 수리비 100% 무료, 200 레벨 카트라이더 펫 대여, 외형 변경 무료 등이 있으며, 금요일과 주말에는 에코스톤 승급과 특별 개조, 인챈트, 연금술 등의 강화 효과를 올려주는 핫 위켄드 혜택 등 풍성한 성장지원 보상을 제공한다.

이번 겨울 프리시즌 보상으로는 이용자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스웨터 의상과 포근한 목도리, 체리 머리끈, 목제 마차 호루라기, 겨울 임프 수정구슬 등을 준비했다.



▲'이터니티' 영상 추가 공개에... '마비노기 블록버STAR' 현장 '대환호'


이번 쇼케이스의 마지막으로 영속적인 서비스 실현의 첫 걸음인 ‘마비노기 이터니티’에 대한 추가 영상을 공개했다. ‘이터니티’는 현재 마비노기의 엔진인 ‘플레이오네 엔진’에서 ‘언리얼 엔진5’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리뉴얼 된 던바튼의 전후 비교 영상과 메테오 스트라이크, 마나실드 스킬 이펙트 변화, 골렘 전투를 연출한 테스트 컷신이다. 이 외에도 병아리, 닭, 곰, 임프의 모델링과 캐릭터 표정 연출 등 개발 현황을 함께 공개했다. '마비노기'에 추가적인 발전 가능성을 더한 '이터니티'의 새로운 소식에 관람객들은 열렬한 환호로 응답했다.

최동민 콘텐츠 리더는 "특별한 기록을 세운 유저들, 현장 및 온라인으로 함께한 이용자들 모두 오랜 기간 겨울 업데이트를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콘텐츠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앞으로 더욱 좋은 아이템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훈 디렉터는 "지금도 노력하고 있지만 더욱 힘써야 '마비노기'가 더 성장하고 유저들에게 영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개발진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넥슨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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