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흥행 1위 중국 애니메이션 '너자 2' 25일 국내 개봉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흥행 수익 22억 달러(약 3조1천939억원)로 전 세계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오른 중국 애니메이션 '너자 2'가 오는 25일 국내 개봉한다.
괴력과 판다 같은 눈 등 남다른 외모에 호전적인 성격을 지닌 주인공 너자가 요괴와 인간 사이의 전투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온갖 동물들에서 착안한 요괴 캐릭터와 신선 세상을 묘사한 상상력은 다른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던 스케일로 입을 벌어지게 한다.
138개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총 4천명이 넘는 제작진이 달라붙어 5년간 제작했고, 총 8천만 달러(약 1천161억원)의 제작비가 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후반부에서 신과 인간, 요괴가 총출동해 펼쳐지는 전쟁 장면에는 무려 2억 개의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 장면에만 1년 반의 시간이 들었다고 한다.
바다와 하늘, 불구덩이 등을 넘나들며 싸우는 인간과 요괴들은 그 수가 너무 많아서 메뚜기떼처럼 보이기도 하고, 나아가 연기나 구름처럼 보이기도 한다.
전작인 '너자'(나타지마동강세·2019)는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않았지만, 이야기 구조가 단순해 전작을 보지 않은 관객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선악을 쉽사리 구별할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도 관람 포인트다.
한국어 더빙은 배우 정지소와 조병규, 손현주, 이필모 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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