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자리인 ‘2024 대한민국 게임 대상’이 13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이 참석해 무대에 올라 환영사를 진행했다. 윤양수 국장은 “게임인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게임대상 자리에 방문할 수 있어 영광이다. 대한민국에서 게임은 국민들의 대표 여가 생활이 되어가는 만큼 문체부도 관심을 가지며 지켜보고 있다.

최근 질병코드를 비롯해 게임 업계에 부정적인 시선이 보내지고 있는데, 문체부는 게임의 긍정적인 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연구하여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등급분류 및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문제도 신경쓰며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환영사가 끝난 이후 본격적인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굿게임상]은 렐루게임즈의 ‘언커버 더 스모킹건’이, ▲[바른게임환경조성 기업상]은 스토브 인디를 통해 국내 인디게임 생태계를 발전시킨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스타트업 기업상]은 게임에 AI와 딥러닝을 활용한 기술을 선보인 렐루게임즈가 수상했다.

▲[기술창작상]의 경우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캐릭터] 모든 부분에서 수상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시프트업 개발진은 “이용자들이 ‘스텔라 블레이드’를 재미있게 플레이해주셨기에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같이 열심히 노력한 개발진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게임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공로상]은 게임물관리위원회 김규철 전 위원장이, ▲[우수개발자상]은 시프트업의 김형대 대표가 수상했다.

김형태 대표는 “옛날에 ‘창세기전’과 ‘블레이드&소울’로 수상한 적이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상을 받은 것 같다. 이용자들이 ‘스텔라 블레이드’를 플레이하면서 “이런 게임이 한국에서 나왔다니”라는 평가를 해주실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때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스텔라 블레이드’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한 것 같아 기쁘다. 다음에도 좋은 작품을 통해 이러한 좋은 자리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스포츠 발전상]은 창년 6년만에 LCK를 우승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 한 한화생명 e스포츠가, ▲[인디게임상] 롱플레이스튜디오의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이 수상했다. 한 해동안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이 수상하게 되는 ▲[인기게임상]은 글로벌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수상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꽃이라 말할 수 있는 본상은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3가지 부분으로 나뉘어져서 진행됐다.

▲[우수상]은 엔엑스쓰리게임즈의 ‘로드나인’, 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가 수상했다.  

에피드게임즈 한정현 대표는 “여기가지 오는데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믿고 응원해주신 주변 지인 및 에피드게임즈 직원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 동시에 리바이브 될때까지 믿고 기다려 준 교주님들에게도 다시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는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수상했다.

김형태 대표는 “어쩌다보니 상을 7개나 수상하게 되었는데 이용자분들이 ‘스텔라 블레이드’를 사랑해주셔서 가능했던 것 같다. 몇일 후에 ‘니어 오토마타’ 컬래버가 진행되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게임은 이용자들이 있어 존재할 수 있다. 앞으로도 실망시키지 않는 캐릭터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다음에는 꼭 대상을 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상]은 웹툰 IP로 글로벌적으로 좋은 평가와 성과를 보인 넷마블네오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수상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한국 게임 개발자라면 누구나 받고 싶은 상이 게임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대상 수상은 게임을 즐겨준 5천만 이용자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개발진을 비롯해 추공 작가, 고 장성락 작가에게 수상의 영광을 전하고 싶다. 12월에 업데이트 될 제주도 레이드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고, 다시금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사랑해주신 이용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