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2주년을 맞아 진행된 업데이트 덕분에 일본 덕후들의 지갑이 열리면서 니케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는 리니지에 이어 매출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이 호실적 뒤에는 니케 2주년 신캐 신데렐라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캐릭터의 티어(등급표, nikke cinderella tier list)도 나온 상태다.
우선 글로벌 구글 매출 순위를 보면 승리의 여신: 니케는 한국의 경우 라스트워와 리니지M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며칠 전만 해도 40위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2주년 업데이트 덕분에 폭등을 한 것이다.
일본의 구글 매출 순위는 7위다. 그 위로 라스트워와 리니지M, 트리 오브 세이비어 등의 타이틀이 보인다. 애플은 대한민국의 경우 매출 7위, 일본의 경우 매출 6위에 랭크되어 있다. 대만에서는 매출 17위에 올라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예상 매출은 일본이 가장 앞선다.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누적 매출 중에서 일본이 52%로 가장 많고, 다음이 21%인 대한민국, 이어 미국이 20%, 다음이 1%인 캐나다의 순서다. 일본과 대한민국, 미국의 비중이 93%로 니케 매출의 대부분이 이 3나라에서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은 29일 18만 달러에서 업데이트 당일인 31일 79만 달러로 예상 매출이 폭등했다. 또 한국은 29일 4만 달러에서 31일 53만 달러로 폭등했으며, 미국은 30일 대비 31일 예상 매출 그래프가 꺾이는 독특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매출 급등의 원인은 니케 2주년에 선보인 신데렐라 때문이다. 신데렐라는 방어형 니케로, 과거 헬레틱 아나키오르로서 인류를 공포에 떨게 했던 인물이다. 그녀는 유리 구두를 활용해 자신을 보호하고 이로운 효과를 얻어 강해진다.
한편 니케 티어표도 나왔다. 니케지지 티어(등급)표에 따르면 니케는 보스전에서 최고의 효력을 내는 캐릭터 중 화나인 SSS 등급을 받았다. 여기에는 최상위 캐릭터로 꼽히는 크라운과 리터 레후(레드후드), 나가, 앨리스 등이 포진됐다.
PVP에서는 스칼렛, 자칼, 아니스 등 SSS 등급에 밀려 레후, 앨리스 아야나미 등과 같은 SS 등급을 받았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분류 중 하나인 스토리 부문에서는 SSS, SS, S 등급에 이어 4번째 등급에 해당하는 A 등급을 받았다. 스토리 A 등급에는 아니스, 2G, 스토우화이트 등이 분포되어 있다.
이러한 3가지 등급을 모두 합친 종합 등급에서는 SS 등급을 받았다. 종합 등급 최고 등급인 SSS 티어에는 레후, 크라운, 리터, 나가, 티아, 앨리스 6명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