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MGM 스튜디오와 크리스탈 다이나믹스가 14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툼 레이더' 실사 드라마를 방송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드라마는 여배우·각본가인 피비·월러·브릿지가 각본겸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를 담당하며, 배역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마존 MGN 발표에 따르면 드라마 플리백(Fleabag)이나 킬링 이브(Killing Eve)등으로 알려진 여배우·각본가인 피비·워러·브릿지가 드라마판 '툼 레이더'의 각본 겸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를 담당할 것이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드라마 시리즈로 방송한다.
한편 미국 미디어 데드라인에 의하면, 2024년 넷플릭스에서 방송할 예정인 애니메이션 툼레이더: 레전드 오브 라라크로프트(Tomb Raider: The Legend of Lara Croft)를 제작한 레전드리 픽처스(Legendary Pictures Productions)도 이번 드라마의 권리자로서 관여하고 있다고. 또한 '소닉 더 무비'로 알려진 제작사 디제이투 엔터테인먼트(dj2 Entertainment) 도미토리 존슨이 실사 드라마판 시리즈 감독 프로듀서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각본 겸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의 피비 월러 브리지는 "만약 십대였을 무렵 자신에게 이번 드라마화가 일어난다고 말하면, 분명 가슴이 터질 생각이 될 것이다. '툼 레이더'는 내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열정적인 공동 제작자들과 함께 '툼 레이더'를 TV에 전해지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영광으로 생각한다. 라라 크로프트는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저에게도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모험에 나가기를 기다릴 수 없다.

한편 주역인 라라·크래프트를 포함해, 연기하는 캐스트는 아직 정지지 않았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는 실사 드라마판 '폴아웃'의 대히트가 기억에 새로운 곳이지만, 과연 '툼레이더'도 그 뒤를 이는 히트작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한 누리꾼은 "실패가 보장된 물건에 그렇게 많은 돈을 낭비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임에 틀림없다. 아마존은 왜 손실을 알면서도 계속 이런 일을 하는지 궁금하다. 세금 사기나 돈세탁 같은 건가?"라며 새로운 '툼레이더' 드라마 제작에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