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토리야마 아키라, 급성 경막하혈종으로 별세…향년 68세 [엑's 재팬]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4-03-08 12:26:30 수정 2024-03-08 12:26: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 유명 만화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를 연재했던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가 세상을 떠났다.

8일 일본의 닛폰 테레비 등 다수 매체는 토리야마 아키라가 지난 1일 급성 경막하혈종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향년 68세.

장례식은 가까운 친지들만 모인 가운데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고인이 생전 작품을 연재하던 주간 소년 점프의 편집부는 "선생님이 그린 작품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읽히고 사랑받아 왔다. 또한 선생님이 만들어낸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과 그 압도적인 디자인 센스는 수많은 창작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쳐왔다. 위대한 공적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치로는 "너무 이르다. 이제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니 슬픔이 밀려온다"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1955년생인 고인은 1978년 작가로 데뷔했고, 이후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샌드랜드' 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인기 작가로 거듭났다. 2019년에는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예술 문화 훈장을 표창받기도 했다.

사진= 토에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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