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 자회사 "세포주 '마티맥스'로 CDMO 계약 증가 기대"
연합뉴스
입력 2023-06-07 14:00:09 수정 2023-06-07 14:00:09
마티카바이오, 자체개발 세포주 '마티맥스' 바이오USA서 최초 공개


발언하는 송윤정 마티카바이오 대표(보스턴=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송윤정 마티카바이오 대표가 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발언하고 있다. 2023.6.6 hyun0@yna.co.kr



(보스턴=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송윤정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는 6일(현지시간) "자체 개발 세포주 '마티맥스'를 활용해 고객사가 조금 더 안정적이고 빠르게 세포·유전자치료제(CGT)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미국 보스턴에서 이틀째 계속된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마티카바이오는 차바이오텍[085660]의 미국 CDMO(위탁개발생산) 자회사로, 이번 행사에서 세포주 마티맥스를 처음 공개했다.

세포주는 체외에서 대량 배양이 가능한 세포다. 세포주 개발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기본이 되는 플랫폼 기술로, 어떤 세포주를 활용하는지에 따라 최종 개발 품목의 품질과 안전성이 결정된다.

앤드류 어래지 마티카바이오 CCO는 "세포주는 의약품이 생산되는 하나의 공장"이라고 비유했다.

마티맥스는 'HEK293'과 'HEK293T'의 두 종류가 있으며 각각 부착형과 부유형이 있어 모두 4가지 세포주를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다.

이미 4개 이상의 고객사와 마티맥스 세포주를 사용한 CDMO 계약을 하는 등 성과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어레이 CCO는 "올해 40건 이상 미팅이 잡혀있다"며 "기대 이상으로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마티카바이오는 계속해서 CDMO 관련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CGT 핵심 원료인 바이럴 벡터는 물론 다양한 세포치료제 생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미국 CGT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마티카바이오를 설립했다.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에 CGT CDMO 시설을 준공했으며 현재 2공장 확장을 추진 중이다.

hyun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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