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덜란드 외교장관회담서 반도체·원전 협력 논의(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2-09-28 21:51:23 수정 2022-09-28 21:51:23
박진, ASML 국내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계획 환영
훅스트라 장관, 경제안보·국방 분야로 협력 확대 희망


박진 장관과 네덜란드 외교장관(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웝크 훅스트라 네덜란드 외교부 장관을 만나고 있다. 2022.9.28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웝크 훅스트라 네덜란드 부총리겸 외교부 장관과 한-네덜란드 외교장관회담을 열고 반도체, 원전 분야 등 실질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이 지난 2016년 수립한 포괄적·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착실히 발전시켜 왔다며 지난 6월 정상회담서 논의했던 반도체·원전협력 확대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양측은 양국 반도체 기업간 상호보완적 협력이 경제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민간 협력이 호혜적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박 장관은 특히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이 경기도 화성시에 2024년까지 2조4천억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건설하기로 한 계획을 환영했다.

또 박 장관은 네덜란드가 원전 비중을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것을 말하며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원전 협력을 강조하자고 했다.

양국은 과학기술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기후변화, 인공지능(AI), 우주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했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에 사무국이 있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대한 네덜란드의 기여를 평가하며 정식 가입을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우리 정부의 대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설명했고 훅스트라 장관은 이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였다.

박 장관은 이날 회담 전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네덜란드가 제반 분야의 협력을 통해서 양국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고 평가했다.

이에 훅스트라 장관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환갑에 비유하며 "한국 문화에서 60년은 새로운 삶의 순환이 시작되는 큰 의미가 있는 기간"이라고 화답했다.

훅스트라 장관은 "새로운 순환의 시작점에서 양국이 훌륭한 관계를 더 발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훅스트라 장관은 향후 한국과 네덜란드의 협력 분야가 경제 안보, 국방 등의 분야에서 더 큰 진전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제재에 한국이 참여한 것과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향후 양국 파트너십을 새로운 전략적 레벨로 끌어올리길 희망한다고 했다.

kik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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