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권도형 어디에?…싱가포르서 자취 찾기 어려워 (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적색수배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인터폴이 권 대표에 대한 적색수배를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테라·루나 수사팀은 소재가 불분명한 권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고자 이달 중순께 그를 포함한 6명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했다. 외국 국적자 1명을 제외한 5명에 대해선 외교부에 여권 무효화 조치도 요청했다. 권 대표는 애초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싱가포르 경찰은 이를 부인했다. 검찰은 권 대표의 소재지를 압축하는 등 수사망을 좁혀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표와 함께 체포영장이 발부된 나머지 5명의 적색수배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수사팀은 "현재 권도형의 소재 확인, 신병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국외 수사기관 등과 협조해 신속하게 실체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soruha@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