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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만 유튜버' 슈카월드, 일본해 이어 일베 노출 "불미스러운 사고"…사과·기부 선언 [전문]

엑스포츠뉴스입력
유튜버 슈카월드(본명 전석재).


3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슈카월드' 슈카가 일베 이미지 노출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의 생방송 화면에서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제작한 이미지가 사용된 정황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세계보건기구(WHO) 관련 내용을 다루던 방송에서 공식 로고가 아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을 합성한 조롱 목적의 로고를 사용한 것.

이에 슈카는 해당 영상을 삭제 후 수정해 재게시했다. 또한 슈카는 "금주 라이브 중 악의적으로 조작된 이미지가 송출되는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다"며 "해당 이미지는 교묘하게 조작되어 있어, 리서치 팀의 1차 검수와 저의 2차 검수 과정에서도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슈카월드 전문.


시청자에게 사과한 슈카월드 측은 3단계의 검수 체계 마련을 약속하며 "사과의 마음을 담아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캠페인에 3,0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슈카는 지난 7월에서도 일본 난카이 대지진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던 중 'sea of japan(일본해)'이라고 적힌 지도를 사용해 "사전 검수를 했음에도, 방송 직전에 더 시각적으로 나은 지도로 바꿔 넣다 발생한 사고"라며 해명 및 사과를 한 바 있기에 이번 사과문 또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슈카의 연속 사과 및 기부 약속에 네티즌은 "일본해 논란 얼마나 됐다고 또", "직원 물갈이 하길", "실수할 때마다 3천만 원"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슈카(본명 전석재).


이하 '슈카월드' 전문.

안녕하세요.
금주 라이브 중 악의적으로 조작된 이미지가 송출되는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해당 이미지는 교묘하게 조작되어 있어, 리서치 팀의 1차 검수와 저의 2차 검수 과정에서도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검수 전담 직원을 두어 3단계의 검수 체계를 마련하고, 더욱 철저히 확인하겠습니다.
또한 사과의 마음을 담아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캠페인에 3,000만원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슈카 채널,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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