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테라 권도형 체포영장…인터폴 적색수배
연합뉴스
입력 2022-09-14 15:16:12 수정 2022-09-14 15:16:12


루나-테라 폭락 손실 투자자, 권도형 CEO 고소[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우성 기자 = 검찰이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상자산 루나(LUNC)·테라USD(UST) 개발업체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의 신병 확보에 착수했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성한 단장) 및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최근 권 대표를 비롯해 창립 멤버인 니콜라스 플라티아스, 테라폼랩스 관계사인 차이코퍼레이션 한모 대표 등 관계자 6명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들이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 만큼 신병 확보를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 등의 절차를 거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루나·테라가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들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받았다. 가상자산은 그간 증권성이 인정되지 않아 자본시장법이 적용되지 않았다.

루나·테라가 폭락하며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지난 5월 권 대표가 코인의 하자를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고, 다단계 금융사기(폰지 사기)에 해당한다며 권 대표를 사기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합동수사단은 사건을 배당받아 약 4개월간 수사를 벌여왔다.

65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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