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이용객,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연합뉴스
입력 2022-08-10 10:41:14 수정 2022-08-10 10:41:14


부산항 팬스타 원나잇 크루즈[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 대표 해양 관광상품인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크루즈 운영사인 팬스타그룹은 지난달 5차례 운항한 원나잇 크루즈의 항차당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300여명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나잇 크루즈는 매주 토요일 2만2천t급 선박인 팬스타드림호를 타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태종대, 오륙도, 광안리, 해운대 등 해안 명소를 둘러보고 바다 위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불꽃 쇼와 공연을 즐기는 관광상품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이전인 2019년에는 항차당 승객이 335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2020년 2월부터 중단됐다.

올해 4월 운항을 재개한 이후 탑승객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데 이어 8월 이후 예약자도 400명에 육박할 정도로 이용객 증가세가 뚜렷하다.

김보중 팬스타그룹 이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다시 회복하고 있고, 여름철 부산 바다를 찾는 사람까지 증가하면서 원나잇 크루즈도 예전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팬스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족과 한데 모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p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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