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돌아온 김제 지평선축제…체험·경연 등 57개 행사
연합뉴스
입력 2022-08-10 07:30:00 수정 2022-08-10 07:30:00
완전 대면 행사로 9월 29일부터 벽골제 일원서 닷새간 개최


김제 지평선축제 쌍룡놀이[김제시 제공]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국내 최고의 농경문화 축제인 전북 김제지평선축제의 올해 프로그램이 윤곽을 드러냈다.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전환하면서 예년보다 더 풍성한 50여개 프로그램이 행락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10일 김제시에 따르면 다음 달 개막하는 지평선축제의 프로그램을 5개 분야, 56개로 정했다.

이 가운데 16개 프로그램은 새로 선보이는 것이고, 31개는 기존 행사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9개는 종전 방식을 유지한다.

신규 프로그램에는 전국막걸리페스티벌, 체험농장, 파이어 드론쇼, 코스모스 투어, 지평선 차박 캠핑, 대한민국들소리축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막걸리페스티벌은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유명 막걸리들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자리다.

체험농장에서는 우마차 타고 코스모스길 여행, 목장에서 먹이 주기 등을 즐길 수 있다.

김제 지평선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우리 가족 지평선 쌀 요리 경연, 초가집 만들기 경연, 쿠킹 쇼, 추억의 콘서트 등은 내용과 형식을 더 새롭게 해 참가자를 맞는다.

블랙이글스 에어쇼, 아궁이 쌀밥 짓기, 쌍룡놀이, 판타지 쇼, 국제 줄다리기 대회 등도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인다.

전국소년가요제, 황금들녘 메뚜기 잡기, 농악 경연대회, 농기구 체험, 먹거리 장터 등은 종전의 틀을 유지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에 따라 프로그램이 일부 바뀔 수는 있다.

지평선축제는 국내 최고의 전통 농경문화 체험행사로 올해 24회째를 맞는다.

다음 달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닷새간 벽골제 일원에서 열 계획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지평선축제는 2004년부터 8년 연속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2013년부터 대한민국 최초 5년 연속 대표축제로 선정된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라며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치러지는 만큼 더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해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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