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결혼? 마음의 준비 돼야…父처럼 살고 싶다"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2-03-31 10:55:00 수정 2022-03-31 10:55: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손호준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배우 손호준은 3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스텔라'(감독 권수경) 관련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손호준은 '스텔라' 차에 얽힌 추억이 있는, 주인공 영배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 영배는 아버지의 사랑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는 캐릭터. 더불어 영배는 아내의 임신으로 아빠가 될 예정인 인물이기도 했다. 실제 손호준은 결혼 생각이 없을까. 

그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결혼을 해야겠다, 언제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든다. 어렸을 때는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결혼을 하려면 내가 어떤 준비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같이 살아가려면 생각이나 마인드 자체가 잘 맞아야 하지 않나. 양보를 해야 하는 부분도 있을 거고, 맞춰달라고 해야 하는 부분도 있을 거고. 내 자신이 뭔가를 내려놓고 포기할 수 있는 상태가 됐을 때 결혼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더불어 손호준은 "결혼을 하면 많이 양보하며 살고 싶다. 저희 아버지가 그렇게 살고 계시고. 저희 아버지처럼 살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스텔라'는 오는 4월 6일 개봉한다.

사진 = CJ CGV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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