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주택 매매·전셋값 상승세 '주춤'
연합뉴스
입력 2021-10-24 17:30:28 수정 2021-10-24 17:30:28
매매·전세 모두 상승 기대감은 유지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주택단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이달 전국의 집값 상승 폭이 지난달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민간 시세 조사기관인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이달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매매 가격은 지난달 대비 전국 1.05%, 수도권 1.2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006년 12월 이후 14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지난달(전국 1.52%·수도권 1.89%)과 비교하면 각각 0.47%포인트, 0.62%포인트 떨어졌다.

이달 서울 집값은 1.10% 올라 전달(1.52%)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지난 6월부터 월간 1%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서울 집값은 7월 1.00%, 8월 1.19%, 9월 1.52%로 두 달 연속 상승폭을 키우다 이달에 작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구(3.87%), 관악구(2.91%), 동작구(1.75%), 성북구(1.59%), 강서구(1.43%), 구로구(1.38%) 등이 서울 평균 상승률보다 높았다.

지난달 2%대 상승률을 나타낸 경기(2.02%)와 인천(2.51%)도 이달에 각각 1.27%, 1.78%를 기록해 오름폭이 낮아졌다. 다만 경기 군포(2.29%)와 평택(2.16%)은 2%대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전국적으로 집값 오름폭은 축소했으나 상승 기대감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과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이달 각각 115와 113으로, 지난달의 112, 123보다 떨어졌지만 여전히 기준점인 100을 넘어 집값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천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집값의 상승·하락 전망을 조사해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초과할수록 그만큼 상승 전망이 높고, 반대로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충북은 전망지수가 142를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았다.

집값과 더불어 전셋값 상승폭도 줄었다.

전국 주택 평균 전셋값은 한 달 동안 0.62% 올라 전달(0.96%)보다 상승률이 떨어졌다.

서울(0.99%→0.64%), 경기(1.19%→0.70%), 인천(1.31%→0.98%) 3개 시도 모두 전셋값 오름폭이 축소되면서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9월 1.12%에서 이달 0.72%로 0.4%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셋값 전망지수 또한 전국 기준(122→116)은 물론 서울(121→113), 경기(127→115), 인천(125→118) 등 수도권도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선(100)을 웃돌고 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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