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위원회 위촉직 위원 여성비율 42.4%…소폭 하락
연합뉴스
입력 2021-10-18 19:23:30 수정 2021-10-18 19:23:30


여성가족부[여성가족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올해 6월 기준 중앙행정기관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 여성 참여율이 42.4%로 지난해보다 소폭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성가족부의 '중앙행정기관 위원회 성별참여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56개 위원회의 위촉직 여성위원 평균 참여율은 42.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여성 참여율(43.2%)과 비교하면 0.8%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율은 2017년 40.2%로 처음 40%를 돌파했으며, 2018년 41.9%, 2019년 43%로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다 올해 들어 처음 하락세를 보였다.

또 위촉직이 아닌 당연직까지를 포함하면 위원회 평균 여성 비율은 10%포인트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권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544개 정부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당연직을 포함한 정부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은 31.2%에 그쳤다.

소관 위원회가 5개 이상인 부처 중 성비가 가장 불균형한 곳은 산업통상자원부로 34개 위원회의 전체 위원 여성 참여율은 평균 22.8%에 불과했다. 이어 금융위원회(24.0%), 기획재정부(24.9%), 고용노동부(27.5%) 순이었다.

kih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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