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보건장관 사의…"코로나19 위기관리에 과로·방전"
연합뉴스
입력 2021-04-14 01:28:02 수정 2021-04-14 01:28:02


사의를 밝힌 루돌프 안쇼버 오스트리아 보건장관 [AFP=연합뉴스]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오스트리아의 보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관리하는 데 따른 과로와 피로감에 사의를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루돌프 안쇼버 장관은 기자들에게 최근 혈액순환 장애를 겪었다면서 "나는 과로했고 방전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기 15개월이 마치 15년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주부터 결근했고 지난달 초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때는 일주일간 휴가를 내기도 했다.

후임에는 의사 출신인 볼프강 뮈크슈타인이 내정됐다.

그는 봉쇄 조처를 선호하며 보건을 위해 "인기 없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가 약 904만 명인 오스트리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기준 2천313명, 신규 사망자는 4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58만1천263명, 누적 사망자는 9천748명으로 집계됐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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