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 김예림의 '올라잇', 림킴이 주체적으로 재해석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가수 림킴(Lim Kim)이 7년 전 자신의 솔로 데뷔곡 '올라잇'(ALL RIGHT)을 주체적으로 재해석한 리믹스 버전을 내놨다.
18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림킴은 이날 발표한 '올라잇 리믹스'에 주체적인 여성의 삶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올라잇' 원곡은 그가 활동명 김예림으로 2013년 발매한 EP '어 보이스'의 타이틀곡이다.
원곡이 헤어진 연인을 향한 이야기라면, 리믹스 버전은 "타인의 시선과 주변 환경으로부터 당당해지고 자유로워지길 바란다"는 림킴의 자전적 메시지를 담았다.
'올라잇 리믹스' 뮤직비디오는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비브비브'(vivevive)와 함께 제작해 자신의 만족과 편안함에 중점을 둔 의상을 선보였다.
관계자는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표현하는 림킴이 '내가 하는 선택'이라는 '비브비브'의 캠페인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림킴은 혼성듀오 '투개월' 및 솔로로 활동하다 2015년 '스테이 에버'(Stay Ever)를 끝으로 긴 공백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활동명을 김예림에서 림킴으로 바꾸고 강렬한 힙합과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동양 여성의 정체성을 주체적으로 탐구한 음악을 갖고 돌아왔다.
그가 지난해 발매한 앨범 '제너레아시안'(GENERASIAN)과 싱글 '살기'(SAL-KI)는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과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상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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