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런닝 스위트홈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전소민은 시인, 하하는 웃음치료사, 송지효는 동시 통역사, 이광수는 고시생, 김종국은 헬스 트레이너, 양세찬은 마술사, 유재석은 인디밴드 로커로 변신했다. 지석진은 '지석지니'이자 런닝 아파트의 매니저였다. 지석진은 "원하는 게 있으면 언제든 말해달라"라고 했지만, 유재석은 "너무 옛날 진행이다"라고 타박했다.

그때 새로운 입주민이 등장했다. 이진욱, 송강, 이시영, 이도현이었다. 이어 벌칙자 수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네가 사는 그 집' 레이스가 시작됐다. 미션에서 실패하면 벌칙자는 1명 증가하고, 미션이 끝나면 각자 원하는 벌칙자 1인을 투표할 수 있다. 아무도 투표를 하지 않으면 벌칙 인원은 1명 감소된다고.
1차 자유시간 10분이 주어졌다. 그동안 벌칙자 투표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면 된다고. 입주민들은 각자 방으로 흩어졌고, 지석진은 민원을 확인하며 "민원이 너무 많이 왔다"라고 투덜거렸다. 각 방마다 책, 노트북, 3개의 상자가 있었다. 양세찬은 이광수 없는 단체방을 개설했다. 그때 벌칙자 투표 채팅방이 등장했다.
이광수는 바로 이시영에게 투표했다. 송강은 이진욱, 양세찬은 이시영에게 투표했다. 투표 참여 대가로 1번 상자의 비밀번호를 알려주었다. 상자를 열자 R코인 1개가 나왔다. 벌칙 투표의 대가를 알게 된 이광수는 유재석으로 재투표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미 투표는 끝난 상태였다.

이후 세 번째 투표까지 마친 송강, 양세찬, 이광수는 먼저 입주민 중 괴물이 있단 걸 알게 됐다. 괴물을 아웃시키거나 괴물에게 아웃되기 전 탈출해야 했다. 나머지 입주민들은 코인을 모아 탈출해야 한다는 것만 알았다.
곧 전소민, 이도현도 책 힌트로 괴물이 있단 걸 알았고, 이도현은 다른 입주민들에게 이를 알렸다. 양세찬은 김종국 방 앞에 '단백질'이리고 적었다. 이도현은 "우리 드라마에 나오는 괴물 이름인데 왜 썼냐"라고 의심했지만, 양세찬은 "그냥 놀리려고 쓴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때 우승인증서를 받은 입주민이 탄생했다. 바로 양세찬이었다.

괴물부하가 된 송강, 이광수, 양세찬 등은 유재석, 이진욱을 공격하려 움직였다. 지석진은 유재석 이름표를 제거했고, 그제야 유재석은 지석진이 괴물이란 사실을 알았다. 이진욱과 지석진의 마지막 대결. 인간 이진욱이 아웃당하며 괴물팀이 승리했다. 이시영, 이진욱, 이광수가 벌칙에 당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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