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삼양그룹의 식품·화학 계열사 삼양사는 원전 수처리 핵심 소재인 '원전 수질관리용 이온교환 수지'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한국수력원자력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양사는 "원전은 대규모 수처리 설비를 운영해 특수한 조건을 갖춘 물을 만들어 증기 생산, 설비 냉각, 원료·폐기물 보관에 사용한다"며 "수처리 설비에 들어가는 원전 수질관리용 이온교환수지는 그동안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왔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앞으로 해외 설비 건설 시장 등에 진출할 때 삼양사의 이온교환수지도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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