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北미사일 대응능력 강화…정찰비행단·무인정찰대대 창설"
연합뉴스
입력 2020-10-15 10:34:31 수정 2020-10-15 11:48:13
국정감사 업무보고…"간부 총 3천300여명 증원 추진"


경례하는 이성용 공군참모총장(계룡=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5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경례하고 있다. psykims@yna.co.kr



(계룡대=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공군은 15일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찰비행단·무인정찰대대 창설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군본부는 이날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핵·WMD 위협대비 전략적 표적타격 능력 및 미사일 방어태세를 확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등의 대비한 전방위 탐지·추적과 작전통제 능력 확보 및 탄도탄 요격체계 추가 확보 계획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상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II,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패트리엇 성능개량 등이다.

공군은 또 장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F-4, F-5 전투기 등의 대체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시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연합지휘소훈련 수행체계를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업무보고에서 원활한 항공우주작전 수행과 안정적인 무기체계 전력 발취를 위해 간부 증원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공군은 신규 무기체계 전력화 및 전투부대 보강을 위해 3천300여명의 간부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가운데 2021∼2025년 중기부대계획에는 819명이 우선 반영된 상황이다.

공군은 미반영된 나머지 간부 증원인원은 '2022∼2026년 국방중기부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내달께 건의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지난달 취임한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국감에 앞서 인사말에서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국방개혁 2.0 추진의 실행력을 제고하면서, 실전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즉각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공군력 육성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sh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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