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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호르무즈 정상화 기대속 혼조 마감…브렌트 0.4%↑

연합뉴스입력
호르무즈 해협[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로 호르무즈 해협 운항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9.85달러로 전장 대비 0.4%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6.60달러로 전장 대비 0.3% 하락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이날 투자자 메모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잠재적 재개방으로 원유 가격에 반영됐던 큰 폭의 위험 프리미엄이 걷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보험이나 정비, 제재 완화 등 여파로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몇 주일이 걸릴 것이란 시각도 있지만 유가의 방향성은 명확하다"며 "기존의 더 비관적이었던 전망은 너무 비관적이었던 것으로 판명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걸프 지역 산유국의 원유 수출이 7월 말까지 전쟁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원유 생산량은 10월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유가가 전쟁 전 수준으로 복귀하기 어려우며 공급 차질이 지속되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75달러선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이날 "향후 60일 동안 협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위기로 새로운 글로벌 에너지 지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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