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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 "우크라군 표적 겨냥해 대규모 공습 예정"

연합뉴스입력
지난 15일(현지시간) 러시아군 공습에 피해 본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성당[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자국군이 우크라이나군 표적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카잔에서 열린 러시아-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지난 밤사이 이뤄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공습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자 "앞서 키이우의 테러 공격이 있은 후 대통령이 정기적인 대규모 집단 공습을 감행하겠다고 발표했던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공습은 우크라이나군의 전투 준비 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목표물을 겨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이 거론한 우크라이나의 '테러 공격'이란 지난 5월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스타로빌스크의 한 대학 기숙사가 공격당해 학생 21명이 숨진 일을 가리킨다.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군에 보복 대응을 명령했다.

지난 밤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 상대국 수도에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았다. 키이우에는 러시아군의 드론과 탄도미사일 공격이 이어졌고, 모스크바에서는 우크라이나군에 타격당한 정유공장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d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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