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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앞에서 홈런 '쾅'…이정후, 6월 상승세 이어갔다 'ML 전체 타격 3위'

엑스포츠뉴스입력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만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 생산에 실패하면서 

이정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전날 애틀랜타와의 맞대결에서 1회초 1사 만루 찬스 때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를 기록,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다만 이 경기가 우천으로 중단된 뒤 재개되지 못하면서 이튿날 게임을 이어가는 서스펜디드 경기가 치러졌다.

이정후는 서스펜디드 1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가 3-2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애틀랜타 선발투수 그랜트 홈스를 상대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5마일(약 153km/h)짜리 하이 패스트볼에 타이밍이 늦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서스펜디드 경기 1차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정후는 대신 다음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샌프란시스코가 4-2로 앞선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틀랜타 좌완 딜런 다드의 초구 94마일(약 151km/h)짜리 싱킹 패스트볼을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의 홈런 타구 속도는 165km/h로 측정됐다. 배트에 맞는 순간 총알 같은 스피드로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겨버렸다. 지난 15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한 뒤 34일 만에 시즌 4호 홈런을 손에 넣었다.

공교롭게도 애틀랜타에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 2017~2020시즌 함께 뛰었던 절친한 선배 김하성이 뛰고 있다. 김하성 앞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정후는 다만 샌프란시스코가 5-2로 앞선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멀티 히트가 아쉽게 불발된 가운데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서스펜디드 1차전을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7-2 승리를 챙겼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서스펜디드 경기 1차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정후는 기세를 몰아 서스펜디드 2차전에서 연속 경기 안타를 노렸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 타점 찬스에서 애틀랜타 선발투수 JR 리치에게 1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히면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88마일(약 142km/h)짜리 컷 패스트볼을 배트 중심에 정확하게 컨택됐지만,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5-0으로 크게 앞선 3회초 1사 2루에서 안타를 노렸다. 하지만 리치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더그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정후는 6회초 바뀐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 공략도 이뤄지지 않았다. 선두타자로 나와 노볼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86마일(약 138km/h)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빠른 타구를 생산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서스펜디드 경기 1차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정후는 8회초 마지막 타석도 2루 땅볼에 그치면서 서스펜디드 2차전을 4타수 무안타로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5로 승전고를 울리면서 이날 하루에만 2승을 챙겼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31에서 0.325(252타수 82안타)로 하락했다. 타율 0.336(292타수 98안타)을 기록 중인 마이애미 말린스의 오토 로페즈, 타율 0.326(285타수 93안타)을 기록 중인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즈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3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정후는 서스펜디드 2차전에서 침묵하기는 했지만, 6월 타율 0.397(58타수 23안타)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이었던 2010시즌 이후 16년 만에 코리안 빅리거 3할 타율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AP / UPI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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