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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이비엘바이오, 항암제 FDA 패스트트랙 지정에 상승

연합뉴스입력
순환매로 코스닥 바이오주에도 '온기'
에이비엘바이오 로고[에이비엘바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미국 기업과 공동 개발 중인 항암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17일 장 중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15% 상승한 10만2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브리지 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개발 중인 이중항체 면역 항암제 '지바스토미그'(ABL111)가 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FDA 패스트트랙은 기존 치료만으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중증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 전주기에서 개발사와 FDA 간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에이비엘바이오 외에도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196170](0.57%), 코오롱티슈진[950160](5.99%), 펩트론[087010](0.65%)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를 점하는 제약·바이오주가 오르자 코스닥 지수도 반등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전날 미국 뉴욕 시장에서 기술주가 조정을 받은 영향에 이날 코스피에서 반도체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힘을 내지 못하자 순환매가 돌면서 코스닥 바이오주에도 '온기'가 번지는 모양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 이벤트로써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크게는 어떤 기업이 국민성장펀드를 받을 수 있을지, 그리고 코스닥 승강제 도입에 따라 프리미엄군을 나누는 조건이 어떻게 될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코스닥 승강제 도입에 따른 프리미엄 등급은 시가총액 상위 우량 기업을 배치하는데, 아직 개수와 조건이 불명확하다"면서 "이 제도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도 있으므로 시행 여부부터 확인이 필요하고 7월 1일 코스닥 30주년 행사 전에는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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