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양증권, '회생 신청' 중앙그룹 위험노출액 우려에 12% 급락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JTBC 등 중앙그룹 5개사가 회생 절차를 개시한 가운데 한양증권[001750]이 익스포저(위험노출액) 부담이 크다는 우려에 17일 장 초반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한양증권은 전장 대비 12.64% 내린 1만9천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한때 1만9천71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같은 시각 한양증권 우선주도 14.68% 내린 2만3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보고서를 내고 최근 중앙그룹 계열사 5곳이 회생 절차를 개시한 가운데 개별 금융회사로 보면 한양증권의 총자산 및 자본 대비 익스포저 규모가 가장 컸다고 분석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한양증권의 실제 장부상 중앙그룹 계열사 관련 익스포저는 약 84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말 한양증권의 자기자본 규모(6천478억원)의 13%에 달한다.
나신평은 "한양증권의 신용도와 관련해 담보자산의 현금창출력과 관련 채권의 회수 수준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JTBC는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후 이틀 만인 14일 중앙홀딩스,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 콘텐트리중앙[036420]이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15일에는 JTBC도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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