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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마지막까지 따끔했던 즉문즉설…"죄책감은 반성 아닌 도망" (스님과 손님)[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입력
SBS 예능 프로그램 '법륜로드 : 스님과 손님' 방송화면 캡처


'스님과 손님'에서 법륜스님이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법륜로드 : 스님과 손님'에서는 법륜스님과 함께 인도 여정을 마무리하는 손님들(노홍철, 이상윤, 이주빈, 이기택, 우찬)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은 '스님과 손님' 스태프들까지 참여하는 '즉문즉설' 시간을 제안했고, 법륜스님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가장 먼저 '스님과 손님' 작가가 등장해 "30대 캥거루 족이다. 부모님과 부모님과 평생 같이 살고 싶은데 결혼도 해보고 싶다. 결혼하면 부모님과 같이 살기 어려우니까. 고민이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법륜스님은 "생물학적으로는 15세, 사회적으로는 19세, 그때까지는 부모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지만, 그 이상은 부모로부터 떠나는게 자연스럽다"면서 "19세가 넘어서 부모와 사는 건 성인과 성인의 사회적 계약관계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와 같이 산다고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계약 관계이니까 그만한 역할을 해야하고, 대가를 지불해야한다. 근데 부모님이 해주는것을 받기만 하고 있으면 '정신적 미성년자'라고 할 수 있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어 "막내 생활은 왜 이렇게 힘든걸까요?"라면서 실수가 많아서 고민이라는 '스님과 손님'의 28세 카메라 감독에게는 "경력이 적으면 실수를 하는게 당연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법륜스님은 "선배와 맞먹으려고 하니까 실수를 하면 힘든거다.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지만, 그건 공짜로 얻으려고 하는거다. 실수에서 나오는 경험의 과정 없이 어떤 경지에 오르려고 하는 욕심"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실수의 과정을 거쳐서 삶에 대한 안목이 생기는거다. 실수도 하고 욕도 먹어가면서 지내봅시다"라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인도 현지 코디가 등장해 "저는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잘못을 할 것 같다. 천주교에서는 고해성사라는 것이 있는데, 불자로서는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편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법륜스님은 "왜 잘못을 해놓고 쉽게 용서를 받으려고 할까? 그것도 욕심 아닐까? 내 무거운 짐을 쉽게 내려놓으려고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죄책감만 갖는건 아무 도움이 안된다. 죄책감만 갖는건 반성이 아니라 도망가는 거다. 근데 대부분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에 머무르는 것 같다. 그런 마음은 본인 심리적 위안만 될 뿐"이라고 따끔하게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법륜로드 : 스님과 손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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