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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종합특검, 소환통보 공개…무혐의 사안 또 우려먹어"

연합뉴스입력
"전형적 야당 죽이기…선관위 부정·공소취소 죄상 가릴 목적"
잠실 개표소 봉쇄시위 찾은 나경원 의원(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4일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찾아 태극기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2026.6.14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의혹과 관련해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자신에게 출석 통보했다가 거부당했다고 언론 브리핑에서 공개한 데 대해 "완장 찬 특검을 앞세운 전형적인 야당 죽이기 시도"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이재명 민주당 정권의 종합특검이 느닷없이 내게 소환 통보를 했다는 것을 언론 브리핑하며 언론 플레이를 일삼는다.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라는 황당한 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온갖 특검, 수사기관들이 채증 영상 분석까지 하며 한바탕 범죄 몰이를 했음에도 무혐의 처분이 된 사안"이라며 "그런데도 인제 와서 또 우려먹는 저들의 저의가 너무나 불순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지방선거 패배, 궁지에 몰린 선관위의 부정과 무능을 덮고, 이 대통령 '셀프 공소 취소'라는 정권의 거대한 죄상을 가리기 위한 목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종합특검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체포 사건과 관련해 나 의원에게 오는 19일 소환 조사를 통보했으나 '서면 답변서를 제출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 이를 규탄하는 집회를 벌였고, 이후 체포 방해 가담 등 혐의로 고발됐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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