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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서 美외교관 살해 혐의 태국인 여성 체포

연합뉴스입력
미국대사관 근무 직원, 2주 전 양곤 호텔서 숨진 채 발견
미얀마서 美외교관 살해 혐의 태국인 여성 체포미얀마 양곤 주재 미국대사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호텔에서 미국 외교관 한 명이 사망했으며, 태국인 여성 1명이 살인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주양곤 미국대사관에서 근무 중인 미 정부 직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다만 유족 등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현재로서는 더 이상의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미얀마 주재 외교 관계자 3명에 따르면 이 남성 외교관은 약 2주 전 양곤의 '사쿠라 레지던스 앤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이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보고 태국인 여성 1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태국 외교부는 구금된 여성에게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여성의 가족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면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숨진 미국 외교관과 태국인 여성이 어떤 사이였는지는 현재까지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시설은 미 대사관에서 약 1.5㎞ 떨어진 장기 임대 숙소로서 외교관, 기업인 등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매우 안전한 곳으로 신뢰받는 해당 시설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태국 매체 치앙라이타임스는 전했다.

jh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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