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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하면 파리로 달려갈게요"…'플레이보이 모델' 여친의 약속→츠베레프 롤랑가로스 제패 "프랑스오픈 아직 뜨겁다"

엑스포츠뉴스입력


"파리로 달려갈게요."

네덜란드 매체 '스포르트니우스'는 8일(한국시간) 2026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3위)의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와 한 약속을 지키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츠베레프는 지난 세 번의 그랜드 슬램 결승에서 패배한 뒤, 드디어 프랑스 파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7일 파리 필립-샤트리에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플라비오 코볼리(이탈리아·세계 10위)를 3-2(6-1 4-6 6-4 6-7 6-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츠베레프는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2025년 호주오픈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마침내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금까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24차례 우승했던 츠베레프는 개인 통산 25번째 우승을 메이저 대회 첫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 대회 단식 우승 상금은 280만 유로(약 50억원)다.

우승 후 츠베레프는 "이 코트는 여러 면에서 내게 정말 특별하다. 이곳에서 내 인생 최고의 순간도, 최악의 순간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나는 언제나 그랜드 슬램 챔피언"이라며 "이 트로피는 내게 정말 중요하다. 만약 이번에도 졌다면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다. 이제 우승했으니 다시 할 수 있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츠베레프는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경기를 보지 않은 인물은 아주 유명한 여자친구 소피아 토말라다"라고 전했다. 

독일 국적의 모델인 토말라는 개인 일정으로 파리에 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청난 인플루언서인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40만명에 달한다. 



더불어 배우로도 활동하는 토말라는 2009년 범죄물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데뷔했고 TV 스타로도 활약했다.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에 등장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토말라가 리버풀 출신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와 해어진 2021년 경 만나기 시작해 5년 넘게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매체는 "토말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가지 약속을 했다. 만약 츠베레프가 대회를 우승하면 축하하기 위해 파리로 가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토말라는 8일 오전, 독일 쾰른에서 파리로 향하는 기차에 올라탄 뒤 "파리 콜링"이라는 문구와 함께 남자친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스포르트늬우스는 "츠베레프의 파리 여정은 여전히 뜨겁다"고 했다. 

토말라는 조용히 츠베레프를 응원했고 츠베레프는 여러 번 반복된 실패를 딛고 일어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 롤랑가로스 / 토말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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