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전·닉스, 9%·8%↓…'30만전자'·'200만닉스' 붕괴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8일 미국 기술주 급락에 휘청이며 각각 30만원, 200만원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삼성전자[005930]는 전장 대비 9.27% 내린 29만8천500원에 거래되며 '30만전자'를 내줬다.
장중에는 29만2천5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 대비 8.02% 급락한 190만4천원에 거래되며 200만원선을 내줬다.
개장 직후에는 한때 185만5천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금리 인상 우려가 번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점이 매도세를 자극하는 분위기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1.35%, 2.65% 내렸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4.18% 급락했다.
미국의 고용 상황이 5월 들어 예상 밖으로 회복력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 영향이다.
특히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는데, 엔비디아(-6.20%), 마이크론테크놀로지(-13.25%), ADM(-10.86%) 등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0.26% 폭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 급락 여파 속 변동성 확대 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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