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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원유터미널, 드론공격 추정폭발에 선적 중단했다 재개(종합)

연합뉴스입력
오만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중인 선박들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오수진 기자 = 오만의 주요 원유 수출 터미널인 미나 알파할 인근에서 드론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원유 선적이 일시 중단됐다 재개됐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은 유조선이 해상에서 원유를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설치된 부표식 계류시설 사이에서 발생했다.

폭발 후 몇시간이 지나 오만 국영 언론들은 미나 알파할 터미널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운영 재개 소식을 알렸다.

소식통들은 이번 폭발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정박지는 없다고 말했다.

이란 언론도 이번 폭발 소식을 보도했다. 다만 이란은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미나 알파할 원유터미널은 지난 2월말 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에도 중동원유를 옮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시설 중 하나다. 지난달에는 이곳으로 유조선들이 몰려들어 혼잡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오만은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위치에 있으며 오랫동안 미국과 이란 간 중재자 역할을 해왔다.

이란은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에서 수수료를 징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란과 관계를 끊으라며 오만을 압박하고 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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