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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5일 경제포럼서 한정 中부주석과 회동

연합뉴스입력
'러시아판 다보스' 미국 대표단도 참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크렘린 풀/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주최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행사를 계기로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과 회동한다고 크렘린궁이 2일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은 브리핑에서 "한 부주석과 만날 예정으로, 지난 5월 푸틴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 결과와 양국 관계 발전 전망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5일 SPIEF 총회에서 직접 기조연설에 나선 뒤 토론에 참여해 질의응답을 벌일 예정이다.

또 한 부주석을 비롯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 등 각국 지도자들이 총회에 참석한다는 설명이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번 행사의 공식 초청국(주빈국)이 사우디이며, 100여개국에서 약 2만명이 참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로드니 밈스 쿡 주니어 미국 예술위원장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수년 만에 처음으로 SPIEF에 온다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강조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미국 대표단은 우리 정부 관계자, 공무원, 문화계 인사들과 만날 것이며 미국과 러시아 간 문화 교류와 관련한 여러 사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SPIEF 행사를 계기로 타스 통신이 주관하는 전세계 주요 뉴스통신사 대표들과 회담하며 러시아의 국내외 정책 현안과 주요 국제 정세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덧붙였다.

'러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SPIEF는 1997년부터 열리는 연례 행사로, 러시아 최대의 국가경제포럼이다. 러시아는 이 행사를 미국, 유럽 투자자를 끌어모으는 자리로 활용됐으나 2022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서방과 관계가 악화하면서는 반서방 의제가 주로 다뤄지고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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