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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예 기록 눈앞' 11연패 SSG, 사령탑 필승 다짐했다…"연패 끊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전 현장]

엑스포츠뉴스입력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랜더스가 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8차전을 소화한다.

SSG는 22승29패1무(0.431)로 7위에 머물러 있다. 공동 8위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와의 격차가 0.5경기 차에 불과해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SSG의 순위가 바뀔 수 있다.

SSG는 지난 28일 문학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패하며 2021년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최다 연패인 9연패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24년 8연패였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SSG에 9:1로 승리하며 7연승을 기록했다. 경기종료 후 SSG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SSG는 대전 원정에서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29일과 30일 한화를 상대로 이틀 연속 패하며 11연패에 빠졌다. SSG가 11연패를 기록한 건 2000년, 202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31일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연패가 길어지다 보니까 별로 할 말이 없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든 연패를 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타자들이 활발한 공격력을 보인 점은 위안거리였다. SSG는 30일 경기에서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10득점을 기록했다. 14일 수원 KT 위즈전(16득점) 이후 16일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최정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재환(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오태곤(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도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 감독은 "이제 한 명씩 돌아오고 있다. (전)의산이도 전역하고 (노)경은이도 돌아오고 하면 6월부터는 안정감 있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가 홈개막전 7:6 역전 승리를 거뒀다. 9회말 1사 1,2루 SSG 에레디아 타석 때 득점한 오태곤이 최정과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윌켈 에르난데스를 상대하는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오태곤(1루수)~한유섬(우익수)~김민식(포수)~최지훈(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당초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김민식(포수)~이정범(1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짰지만, 하위타선에 변화를 줬다. 오태곤이 라인업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오)태곤이가 좀 안 좋다고 해서 라인업에서 빠졌는데, 지금 체크해보니까 괜찮다고 해서 급하게 라인업을 변경했다"며 "어깨가 좀 안 좋았는데, 어제(30일) 치료를 받고 나서 상태를 점검해보니까 괜찮다고 하더라. 사실 상태를 보면서 경기 후반에 (오태곤)을 내려고 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본인이 (선발로)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선발투수는 타케다 쇼타다. 타케다는 올 시즌 9경기 38⅓이닝 1승 6패 평균자책점 8.69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를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했다. 지난달 7일 문학 한화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 4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29일 경기에서 등판을 마친 뒤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낀 우완투수 문승원은 병원 검진에서 염증이 발견됐다. 며칠 더 몸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31일)과 내일(6월 1일)까지 쉬고 모레(2일)까지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면 "(상태가) 좋으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으면 엔트리에서 (문승원을) 빼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SSG 문승원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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