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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무죄, 그런데 인생이 망가졌다…월급 10억 받던 WC 우승 수비수, 커리어 대폭락→"폴란드서 연봉 2억"
엑스포츠뉴스입력

한때 맨체스터 시티에서 월급 10억원을 받았던 벵자맹 멘디(포곤 슈체친)가 성범죄 혐의로 커리어가 망가진 후 근황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3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벵자맹 멘디가 여러 건의 강간 혐의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후 폴란드에서 쓸쓸하고 외로운 새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라고 보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였던 멘디는 한때 세상에서 가장 비싼 풀백 중 한 명이었다.
멘디는 2017년 이적료 5200만 파운드(약 1055원)에 맨시티로 이적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풀백 이적료 1위를 차지했고, 맨시티에서 받는 월급이 무려 50만 파운드(약 10억 1500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2018년 10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되면서 커리어에 먹구름이 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멘디는 맨시티 경기는 물론이고 훈련장에도 입장할 수 없었으며 구치소에 수감돼 교도소 생활까지 지냈다. 이후 보석으로 풀려나는 조건으로 전자발찌 차는 굴욕을 당했다.
이후 멘디는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멘디의 커리어는 황폐해졌다. 무려 2년 동안 축구를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기소된 이후 급여도 정지되면서 변호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거나 고액 소지품을 팔아야 했다.
무죄 판결을 받은 후 멘디는 맨시티를 떠나 FC로리앙, FC취리히를 거쳐 지난해부터 폴란드 구단 포곤 슈체친에서 맨시티 시절에 받던 연봉보다 훨씬 적은 액수를 받으며 뛰고 있다.


매체는 "지역 주민들은 멘디가 현재 살고 있는 폴란드의 작은 도시 슈체친의 슈퍼마켓에서 쇼핑 카트를 밀고 다니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멘디는 맨시티에서의 선수 생활을 오래전에 마감하고 현재 폴란드 최상위 리그인 엑스트라클라사에서 포곤 슈체친 소속으로 뛰며 월 1만 파운드(약 2030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맨디는 현재 폴란드에서 좀 더 조용한 삶을 살고 있는 듯하며, 과거의 방탕한 파티 생활은 뒤로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