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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개전 초 사망' 하메네이 前최고지도자 장례 준비

연합뉴스입력
주한이란대사관에 마련된 하메네이 추모공간(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6일 서울 용산구 주한이란대사관에 폭격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추모공간이 마련돼 있다. 2026.3.26 yatoya@yna.co.kr (끝)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사망한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국영 매체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하메네이 전 지도자의 성대한 장례식을 치르기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장례식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모센 마흐무디 테헤란 이슬람선전조정평의회 의장은 "장례식 준비 특별 본부가 구성됐다. 관련 기관들이 실무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30년 이상 이란을 통치한 하메네이는 지난 2월 28일 전쟁의 신호탄이 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1차 공습 때 사망했다.

그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당시 공격으로 부상했으며, 최고지도자직을 물려받은 뒤 지금까지 한 번도 대중 앞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하메네이를 추모하는 행사가 한 차례 열렸다. 하지만 애초 예고했던 장례식은 계속되는 전쟁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마흐무디 의장은 "공식 일정이 발표되면 성대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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