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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개분기 연속 역성장 쇼크…기술적 경기침체 진입

연합뉴스입력
수입 증가 투자부진에 1분기 GDP 0.1%↓…"2분기 반등 전망"
연설하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캐나다 경제가 2개 분기 연속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올해 1분기 캐나다의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기준으로 0.1% 감소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작년 4분기 GDP가 1%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 증가)도 크게 밑돌았다.

1분기 중 수입이 늘어난 게 성장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개인소비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투자 감소가 이를 상쇄했다.

전문가들은 경제가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낼 경우 기술적 침체에 빠졌다고 진단한다.

캐나다 경제가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보인 것은 팬데믹 시기인 2020년 초 이후 처음이다.

다만, 캐나다의 1분기 성장률 감소 폭이 미세하다는 점에서 캐나다 경제가 실제로 침체에 진입했는지에 대해선 논란이 일 전망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보고서에서 "1분기 무역 요인으로 GDP가 위축되면서 경제가 연초 기술적 경기침체에 진입했다"면서도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부문 활동이 늘면서 4월 이후 경기가 반등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4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캐나다 경제가 1.2%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p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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