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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안세영! '세계 최초 신화' 가능성 드디어 언급됐다→올림픽 3연패 전망 등장…세계연맹 해설자 "차차기 올림픽까지 보는 듯, 30대 초반인데 못할 것 없다"
엑스포츠뉴스입력

아무도 가지 못한 길을 안세영은 갈 수 있을까.
안세영이 싱가오프 오픈에서 승승장구하며 무실게임(세트)으로 4강에 오른 가운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국제신호 영어해설자인 전 잉글랜드 대표 벤 베크먼이 안세영의 올림픽 3연패 가능성을 내다봐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안세영의 이번 대회 8강 중계를 하던 도중 그의 나이를 따지면서 "다다음 올림픽까지 충분히 노릴 수 있다"고 했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29일(한국시간) 오후 3시15분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 오픈 8강에서 세계 11위인 인도의 강자 푸살라 신두를 맞아 48분 만에 게임스코어 2-0 완승(21-17 21-14)을 거뒀다.

신두는 인도 배드민턴의 오늘을 만든 슈퍼스타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여자단식 은메달을 따내며 인도에 이 종목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기더니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따내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하지만 31살에 접어든 신두는 부상에 시달렸고 최근 들어 컨디션이 나아져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세계랭킹 6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이기는 등 파란을 일으켰으나 안세영 앞에서 여정을 중단했다.
안세영은 신두와의 맞대결에서 9전 전승을 기록하며 초강세를 유지했다.
안세영은 30일 오후 2시40분 중국의 에이스 천위페이(세계 4위)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신두와의 경기에서 안세영의 기술과 경기 운영에 감탄하던 베크먼이 한국 최고 배드민턴 스타의 올림픽 3연패 가능성을 점친 것이다.

이날 1게임에서 안세영은 7-7 팽팽한 상황일 때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인터벌(휴식시간)에 돌입했다.
이 때 베크먼은 입이 마르게 안세영을 칭찬하다가 올림픽 얘기를 꺼냈다. 베크먼은 "안세영의 의지는 대단하다. 대회에 나올 땨마다 우승을 차지하고 있지 않느냐"라면서 "안세영은 차기, 차차기 올림픽까지 바라보는 듯하다. 그 때도 30대 초반일 텐데 못할 게 뭐가 있나 싶다"라고 코멘트했다.
배드민턴은 1992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올림픽 정식종목이 됐다. 이후 숱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나왔으나 3연패를 기록한 이는 단 한 명도 없다.

단식에선 중국의 최고 레전드 린단이 2008년과 2012년 남자부 2연패를 차지했고, 덴마크의 배드민턴 황제 빅토르 악셀센이 2020 도쿄 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부에선 장닝(중국)이 2004 아테네 대회와 2008 베이징 대회에서 유일하게 2연패에 성공했다.
단식은 물론 복식 종목을 모두 합쳐도 올림픽 금메달 3개를 거머쥔 배드민턴 선수는 없는데 베크먼은 22살에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이 26살에 열리는 2028 LA 올림픽, 30살에 벌어지는 2032 브리즈번 올림픽까지 3연패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