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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KKKK' 이게 KIA가 원했던 모습이다…'25일 만의 승리' 올러 "내 페이스대로 투구하려 했다" [광주 현장]

엑스포츠뉴스입력
19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 아담 올러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올렸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5월 들어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러는 1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 도전에 성공했다. 지난달 24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25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로테이션상 올러는 지난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KIA는 올러의 순번을 조정했다. 올러의 최근 투구 내용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올러는 시즌 첫 5경기에서 33⅓이닝 4승 평균자책점 0.81로 활약했으나 최근 3경기에서는 17이닝 3패 평균자책점 7.41로 좋지 않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이틀 정도 더 쉰 것에 대해) 지금 시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판단해서 이틀 정도 더 휴식을 줬다. 흐름을 한 번 끊어주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항상 똑같은 흐름으로 가는 것보다 한 번 흐름을 바꿔주고 싶어서 (김)태형이를 17일에 선발로 냈다"고 밝혔다.

이어 "올러가 LG, SSG 랜더스, LG를 상대로 차례로 선발 등판해야 한다는 점에서 오늘 첫 단추를 잘 끼우면 (이틀간 쉰 게) 올러에게 좋은 휴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맞는 게 있어서 볼 배합에 대해서 포수들에게 많이 얘기하는데, 구위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19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 아담 올러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올렸다. KIA 타이거즈

19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 아담 올러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올렸다. KIA 타이거즈


사령탑의 기대는 현실이 됐다. 올러는 1회초와 2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회초 2사에서 신민재의 안타, 오스틴 딘의 2루타로 2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오지환에게 삼진을 이끌어내며 실점 위기에서 탈출했다.

올러는 4회초와 5회초에도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리 요건을 충족했다. 6회초에도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며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까지 달성했다. 이날 올러의 마지막 이닝이었다.

타선도 힘을 냈다. KIA는 1회말 1득점, 4회말 3득점, 6회말 4득점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올러가 내려간 뒤에도 LG 마운드를 괴롭혔다. 7회말 4득점, 8회말 2득점을 기록하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KIA의 14-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올러는 "경기 내용도 만족스럽고 팀도 이겨서 좋다. 1회말에 (앤더스 톨허스트가 헤드샷 퇴장을 당해) 변수가 발생했지만 차분히 내 페이스대로 투구하려 했다. 오늘(19일) 목표는 공격적으로 던져 긴 이닝을 끌고 가는 것이었다"며 "다만 2회초까지 투구수가 많아 (개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었고,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최대한 많이 투구하며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상대 타선이 좋기 때문에 실투를 줄이려 했고, 완벽한 투구까진 아니더라도 보더라인 근처에 던지는 것에 집중했다. 포수 한준수와의 호흡도 좋았다"고 밝혔다.

또 올러는 "한동안 결과가 좋지 않았고 직전 경기부터 반등했는데 딱히 바꾼 것은 없다. 결과가 좋지 못했을 뿐 투구 내용이나 과정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잘 던졌던 경기를 떠올리며 하던 대로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는 중"이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내가 해야 할 일은 많은 이닝을 던지며 실점을 최소화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팀에 많은 승리를 가져오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19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 아담 올러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올렸다. KIA 타이거즈

19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 아담 올러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올렸다. KIA 타이거즈


사진=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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