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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 흥행 대박…펄어비스 1분기 영업익 2천121억원(종합)

연합뉴스입력
전년 동기 대비 2천597.4%↑…해외 매출 비중이 94%
붉은사막 500만장 판매량 달성[펄어비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펄어비스가 지난 3월 20일 출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흥행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천1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천597.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3천28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9.6%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580억원으로 3만1천557.1% 늘었다.

펄어비스는 이번 실적이 아이슬란드 소재 계열사 펜리스크리에이션(전 CCP 게임즈) 지분을 전량 매각함에 따라 계속영업이익 기준으로 재작성한 재무제표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의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94%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북미·유럽이 81%, 아시아 13%, 국내 6%로 나타나며 붉은사막이 글로벌 흥행을 견인했다.

IP별 매출은 검은사막 616억원, 붉은사막 2천665억원으로 집계됐다.

'붉은사막'의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콘솔과 PC가 각각 50%로 집계됐다.

전체 영업비용은 1천16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2.7%, 전년 동기 대비 110.1% 늘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출시를 위한 대규모 단기 인력 증가 및 연봉 인상으로 인건비가 늘었고, 지급수수료와 광고선전비도 신작 출시에 따라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종전에 하던 실적발표 전화회의(콘퍼런스 콜) 대신 향후 실적 전망치를 공시했다.

펄어비스 '붉은사막'[펄어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2천713억∼3천247억원, 영업이익은 1천296억원∼1천767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연간 매출액은 '검은사막' 시리즈가 2천349억원∼2천406억원, '붉은사막'이 6천441억원∼7천348억원으로 총 8천790억원∼9천754억원, 영업이익은 4천876억원∼5천726억원일 것으로 예측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은 초기에 판매량이 집중되는 패키지 게임 특성상 전 분기 대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지속적인 패치와 업데이트로 견조한 판매량이 예상된다"라며 "2분기 중 난이도 조절, 조작법 개선, 보스 재대결, 반려동물 추가 등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플랫폼 확장,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등 게임을 다른 차원으로 확장하기 위한 여러 방안도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차기작으로는 '도깨비'와 '플랜 8'을 준비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2∼3년 주기 신작 사이클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우선 프리 프로덕션 단계인 '도깨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개발 속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플랜 8은 콘셉트 구체화 단계에 있으며, 도깨비에 힘을 쏟되 출시 간격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붉은사막은 지난 3월 출시 후 하루만에 200만 장이 팔리며 한국산 패키지 게임 최단기 판매량 기록을 세웠고, 26일 차를 맞은 지난 4월 15일에는 500만 장을 달성했다.

juju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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