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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이어 또 이겼다! '女 복식' 이소희-백하나, 1시간 26분 혈투 끝 2-1 승리…韓, 우버컵 준결승 2전 전승→결승행 성큼
엑스포츠뉴스입력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에 이어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세계 3위)도 승전보를 전했다.
한국 여자 배드팀턴 대표팀이 제31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준결승에서 1단식과 1복식 경기를 연달아 이기면서 결승 진출 확정을 목전에 뒀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2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026 우버컵 준결승 1복식 주자로 나서 1시간 26분 혈투 끝에 페브리아나 뒤푸지 쿠수마-아말리아 차하야 프라티위 조(세계 27위)를 게임 스코어 2-1(21-16 19-21 21-15)로 이겼다.
한국은 앞서 안세영이 1단식에서 인도네시아 단식 에이스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6위) 2-0(21-19 21-5)로 이기면서 1승을 챙겼다.

이후 백하나-이소희 조의 활약으로 1복식도 승리해 2승을 확보하면서 우버컵 결승 진출을 목전에 뒀다. 한국은 남은 단식 2경기와 복식 1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결승행이 확정된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1게임 초반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쿠수마-프라티위 조와 한 치의 양보 없는 주도권 싸움을 펼쳤고, 7-8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해 10-8로 앞서갔다.
곧바로 쿠수마-프라티위 조가 한 점 만회해 10-9가 됐지만, 다시 3점을 연달아 내면서 13-9로 달아났다.
쿠수마-프라티위 조의 추격이 계속 이어졌지만 백하나-이소희 조는 끝까지 리드를 유지했다. 18-16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3연속 득점으로 21-16을 만들면서 1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도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8-10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3점속 득점으로 11-10 역전에 성공하면서 1게임에 이어 다시 한번 앞선 채로 인터벌에 들어갔지만, 막판에 역전을 허용해 19-21로 졌다.
마지막 3게임에서 백하나-이소희 조는 0-5로 끌려가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8-8 동점을 만든 뒤 5연속 득점으로 13-8로 달아났다. 쿠수마-프라티위 조도 끝까지 추격했지만 백하나-이소희 조가 21-15로 이겨 2-1 승리를 확정 지으면서 1시간 26분에 걸친 혈투가 마무리됐다.
이날 승리로 백하나-이소희 조는 쿠수마-프라티위 조와의 상대 전적을 3승 1패로 만들었고, 지난해 8월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 0-2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안세영에 이어 백하나-이소희 조도 승리하면서 한국은 곧바로 진행되는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의 2단식 경기에서도 이긴다면 5전 3선승제 규정에 따라 잔여 경기를 치르지 않고 준결승전 승리를 확정 지으면서 결승에 올라간다.
사진=연합뉴스